하필 마오 아들 생일날, 계란볶음밥 만들다 욕먹은 中 요리사

중국의 파워 블로거 요리사 왕강은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의 생일인 지난 24일 마오안잉의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양저우 볶음밥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바이두 캡처]

중앙일보 2020.10.28. https://news.v.daum.net/v/20201028092737154

요약 : 중국의 영화 금강천의 감독이 미 해군 글자가 적힌 모자를 쓰고 영화 선전에 나섰다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중국의 유명 요리사가 봉변을 당하고 있다.

마오쩌둥의 아들로 한국전쟁 중 사망한 마오안잉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었는데, 요리사 왕강은 요리 블로그를 통해 나름의 유명세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4일 양저우 볶음밥 노하우를 소개했다가 중국의 네티즌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24일은 마오안잉의 생일이다. 이날 왜 하필 계란 볶음밥을 연상시키는 양저우 볶음밥을 소개하냐는 것이다. 계란볶음밥은 중국인 사이에서 마오안잉의 죽음과 관련된 음식으로 통한다. 요리사 왕강은 중국이 한국전쟁 참전 70주년 기념으로 반미 의식을 고취하는 가운데 마오안잉의 죽음을 떠올리게 하는 계란볶음밥을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올려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다. 왕강측은 내포된 뜻은 없으며, 네티즌이 과민반응을 한다는 해명을 내놨으나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당시 마오안잉과 함께 사망한 가오루이신의 딸인 양옌쿤은 또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양옌쿤은 당시 마오안잉의 사망과 계란볶음밥이 큰 상관이 없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