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페스트 - YES24

페스트, 알베르 카뮈

이 책은 알베르 카뮈의 걸작이자, 장편 소설로 많이 알려져 있는 소설이다.
배경은 오랑이라는 해안도시. 여기가 주 배경이자 페스트가 퍼진 장소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해안 도시인 오랑에 살고 있는 의사가 어느날 발밑에서 죽어가는 쥐 한 마리를 발견했다는 것으로 내용은 시작한다. 의사는 거리로 나와봤더니 웬 쥐 떼가 곳곳에서 죽어가고 있는걸 발견한다. 이 쥐들의 떼죽음은 페스트 발병을 나타내는 하나의 장치이다. 그렇게 도시 전체에 페스트가 퍼지게 되고 급속도로 사망자가 증가한다. 그로 인해 당국은 페스트 발병을 선포, 도시를 완전히 폐쇄해버리는데 이르게 된다. 그러자 오랑은 가족과 이웃이 분리되고, 도시 자체가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오랑에 남겨진 사람들은 외부와 고립되어 몇백명씩 죽어가는 이 상황에서 제각기 페스트에 대응하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참고로 의사이자 주인공의 이름은 베르나르 리외이며, 그를 돕는 사람들은 대표적으로 공무원인 조제프 그랑이있다.

이 책을 처음 알게 된건 온라인클래스에서 창체 시간에 영상을 통해서 한 번 봤던 것이다. 그리고 이후에 프랑스어 방과후 수업하는데, 어느날 책을 두권 주셨는데, 프랑스 작가인 알베르 카뮈의 소설 두권이었고, 한 권이 이 책이었다. (다른 한 권은 이방인)

생각해보면 현재 페스트가 퍼진 작 중 내 상황이 굉장히 현재의 코로나19가 퍼진 시점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원지가 도시를 폐쇄했다는 점, 가족과 이웃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자주 만나지 못하고, 만난다 해도 마스크가 필수적이 되었고, 방역도 이젠 일상이 되었으니.

또한 주인공인 리외가 현재에선 의학계 종사자들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업인 의사의 의무를 다하려는 모습도 그렇고, 어떻게든 페스트의 종식을 위해 힘쓰는 것도 그렇고. 내가 공부를 못하는 것도 있지만 의사는 오바 무리수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희생정신이 나한텐 없는 모습이라 그런가 생각이 든다.

오랑-우한 (그리고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서 폐쇄된 다른 국가들)
리외-한국 의료진(+타국의 의료진+백신 연구 및 개발자들)
가족과 이웃의 분리-사회적 거리두기 한 2.5단계 이상?
음 이렇게 대입하니 완전히 코로나 시국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그냥 전세계 국가들 모습이다.
차이점은 아마 년도, 병명이랑 국가차이 정도밖에 없을 듯

쓰고나니까 빨리 코로나 종식되고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고 싶다. 안경 끼고 마스크 끼니까 불편하다 날 추워지니까 안경에 김서리니까 짜증난다.

진짜 마지막으로 페스트가 뭔지 대강 알아봤는데 갑작스런 발열이나 전신 증상이 있고 근육통 관절통 두통도 있거나 패혈증으로 가거나 폐렴으로 가는 살벌한 전염병이다. 당시 의료기술이 크게 발전하진 않았으니까 상당한 사망자가 나오는 건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 싶다. 현재에 퍼져도 사망자가 덜 나오더라도 많은 수일 거라고 생각한다.

여튼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상황과 유사함을 느껴서 재밌게 더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고, 이미 온클 영상으로 한 번 내용을 알았기 때문에 금방금방 읽었던 것 같다.
근데 문제는 이로 인한 역효과 씨가 발생하셨다.
내용을 대강 알고 있으니 굉장히 금방 읽게 된 것. 나중에 이방인이나 다른 소설 한 번 읽은 다음에 기억에서 희미해졌을 때쯤 다시 꺼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