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 확진자 들어오자 메뉴판이 빨갛게..공기중 코로나 잡는다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된 후 서울 강남구 한 커피숍의 모습/사진=이영민 기자자료사진=이영민 기자

카페에 확진자 들어오자 메뉴판이 빨갛게..공기중 코로나 잡는다

머니투데이, 2020.08.31 https://news.v.daum.net/v/20200831120106357

요약 : UNIST는 기계공학과 장재성 교수 연구팀이 공기 중의 바이러스 양을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1일에 밝혔고, 이 기술은 전기장으로 공기 중 바이러스를 농축할 수 있는 장치와 농축 바이러스의 양을 신속히 측정하는 종이센서키트로 구성되었다. 국내 연구진의 시스템 상용화 상상에 따르면 주문번호 표시 디스플레이에 A형 독감과 코로나19라고 쓰인 푸른 글자가 적색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 시스템은 비말과 액체 미립자 속 작은 바이러스 입자도 채집 가능하며,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면역센서를 통해 진단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이 있다. 적절한 방역 대책을 위해 공기 중의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를 채집 및 검사해야 하며, 바이러스 포함 입자를 잘 잡아내는 채집기와 빠른 바이러스 검출을 위한 센서가 필요하다.

공기 중 바이러스 채집 방식은 진공청소기와 유사한 방식이며, 채집 가능 입자 크기에 한계가 있고 채집 과정에서 바이러스 손상의 우려가 있다. 또한 바이러스 검사에 사용되는 PCR은 진단의 정확성이 높으나 오랜 시간이 걸리고 가격이 비싸다.

전기 바이러스 농축기는 채집과정 중 정전기력을 사용해 손상없이 높은 효율로 바이러스를 포집하며, 장교수의 설명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 채집으로 인한 검사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종이 기반 센서는 경량, 휴대용, 저가이며 적은 양의 샘플로도 빠르게 측정할 수 있다. 연구팀은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해 A형독감 바이러스 측정 실험을 진행했고, 그 결과 정확한 측정 결과가 나타났다. 공기 중 바이러스 채집 중에 유입되는 미세먼지, 미생물이 미치는 영향도 분석 했고, 그 결과 독감 바이러스만 선택적으로 측정해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센서의 최소 측정 가능 농도도 낮았으며, 독감 유행기에 존재하는 공기 중 미량의 바이러스도 잡아낸다는 설명이다. 장교수는 A형 동감 말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시스템 고도화를 이룰 계획이라 덧붙였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공학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환경과학기술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