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줄이자”..동네 흙 활용해 3D프린터로 집 짓는 시대 열리나

연구진들이 지역 토양을 활용해 만든 구조물 (Aayushi Bajpayee 제공) 2020.08.20 /뉴스1

NEWS1, 2020.08.20 https://news.v.daum.net/v/20200820180003245

요약 : 미국 연구진이 채취한 흙을 3D프린터 원료로 바꿔 건축 구조물에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ACC에 따르면 20일 ACS 가을 학회에서 대학 소속 과학자들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 건축의 콘크리트는 여러 문제가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와 관련된 환경문제와 연구 대체제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본 연구의 주도자 사바짓 베너지 박사는 3D 프린터 건축 공법이 발전해 폐기물을 줄이고 있으며, 공정에 사용되는 재료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해야한다고 설명하며, 콘크리트의 문제점을 덧붙였다.

건설에 현지 토양이 이용되면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줄어든다. 하지만 이의 단점은 지역마다 토양 성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지각은 유기층과 기반암으로 나눌 수 있으며, 연구진은 유기층 아래의 점토층을 재료로 활용했다.

연구진은 수집한 토양 샘플을 가공하기 쉬운 성질로 만들어 3D프린터 출력이 쉽도록 해 한 변이 1인치 가량인 입방체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현재 연구진은 건축에 쓰일 3D프린터 출력 구조물의 강도 강화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습도에 약한 점토의 단점을 개선한 하중지지 능력 개선 및 증명을 한 예가 있다.

연구진은 그 밖에 또 다른 건축 자제와 연계하기도 하고, 지역 토양을 이용한 건축 및 콘크리트 건축의 환경 영향에 대해 연구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연구 참여자인 아유시 바페이는 콘크리트 도입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발생했음을 언급하며 이번 연구의 목적이 콘크리트를 대체할 방법을 찾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러한 자급자족 연구는 운송비용을 줄여주는 것 말고도 우주개발에도 응용된다. 우주개발 분야에서 무게가 곧 발사 비용으로 이어지기에, 원자재를 도착지에서 채취해 3D프린터나 에너지 생산에 쓰는 기술은 비용절감에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지역토양 기술 개발 연구진들도 연구할 것임을 밝혔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월면토를 이용한 체임버를 개발해 기술확보를 하는 등 각국에서 지구 안팎을 가리지 않는 자급자족 방식의 건축 기술에 대한 연구 및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