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초 국산 항공기 ‘부활호’,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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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11년 7월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개최된 개량 복원 기념식에서 비행 중인 ‘부활호’. 2020.07.30. (사진=공군사관학교 제공)

공군사관학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항공기인 부활호가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로 등록됐음을 밝혔다. 부활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하에, 보존처리, 교육자료 제작, 전시 등에 활용된다. 부활호는 기체 70%를 이루는 부품을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설계 및 제작했고, 이 점이 과학 및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부활호의 명칭은 6.25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자 하는 염원과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며, 4개월만에 제작 및 시험비행을 마쳤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가치도 높다고 공사에서 설명한다.

부활호는 1953년 6월 초 공군 기술학교 정비교육대의 교관과 조교들의 비행기 설계 제작 실습과 경비행기 국산화 가능성 검증을 위해 제작되었다.

경비행기 설계 제작 지시는 공군기술학교장 김성태 대령이 하였으며,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기체 구성품을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2인용 프로펠러 경비행기 부활호를 완성했다. 부활호는 연락기와 연습기로 쓰였고, 대구 달서구 경상공고 지하창고에 밀폐 및 보존되었다가 2004년 1월에 발견되었다.

공군은 2004년 4월 남은 기체를 수습 및 복원에 성공했고, 부활호는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가등록 문화재 제 41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부활호는 공군사관학교 야외 항공기전시장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