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리

해저 2만리, 쥘 베른 (1869)

이 소설은 ‘15소년 표류기’를 집필한 쥘 베른이 1869년 쓴 SF 소설이며, 1866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바다에 수수께끼의 바다괴물에 대한 목격담이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고, 작품 내에서는 7월 20일, 23일, 8월 5일경에 바다에서 괴물을 목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해군의 함정들과 여객선이 이 바다괴물에 대해 목격담을 전하자, 세계의 강대국들이 과학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러다 1년 뒤가 되니 문제가 사그라드는가 싶었지만, 캐나다의 여객선이 괴물에 의해 손상을 입고, 큐나드 라인의 여객선이 파손되어 3일 늦게 입항하게 되었다. 이에 바다괴물의 사실 여부에 대해 의심은 실제 문제로 바뀌어 강대국, 대중 사이에선 논란이 일게 되었다. 잠수함설도 나왔으나 얼마 안가 폐기되는데 이른다.

이 바다 괴물의 대해 프랑스 해양학자인 아로낙스 교수는 거대한 일각고래의 일종일 수 있다는 가설을 냈고, 이는 기고한 뉴욕 해럴드 지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이밍 좋게 샌프란시스코-상하이 간의 여객선에서 들어온 괴물 목격담이 들려오자 미합중국 해군이 괴물 토벌에 나선다. 아로낙스 교수는 추적에 나선 패러것 대령이 함장으로 있던 미 해군의 초청을 받아 군함에 승선하게 된다.

북태평양에서 오랜 시간 수색을 반복했으나 계속 실패하고, 일본 연안에서 추가 수색을 하였으나 큰 성과는 얻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추가 수색 시간이 종료되기 직전 바다괴물과 마주치고,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추격전의 결과는 실패였고, 군함에서 생포는 포기하고, 작살과 함포를 통한 공격도 실패한다.

하지만 세 번째 공격시도마저 실패하고 되려 반격당해 군함은 파손되고, 군함에 타고 있던 아로낙스 교수를 포함한 3명은 바다에 빠져 조난당한다. 그러나 이후 그 바다괴물에 의해 구출되었는데, 그 바다괴물이 잠수함인 노틸러스호임을 알게 된다. 아로낙스 교수와 조난당한 남은 2명이 노틸로스호의 선장인 네모 선장과 함께 바다 안을 탐험한다는 내용이다.

첨단식의 잠수함으로 네모 선장을 비롯한 3명이 함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의 이 소설의 제목은 사실 잘못 된 표기라고 한다. 일본식 제목으로 따졌을 때 2만리가 맞기는 하나, 우리나라 계산을 통하면 20만리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책을 읽고 그냥 바다 아래 2만리에서 뭔 일이 나는가보네~싶었는데 사실 우리나라 계산에 따르게 되면 20만리 밑에서 뭔 일이 나는(?) 것이라는 것.

그나저나 그 잠수함이 위의 미군의 시설 괜찮게 갖춘 군함보다 속도가 더 빠르고, 작살이며 함포도 빗나간것처럼 보이지만 맞고 튕겨낸건데 대체 뭘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네모 선장도 약간 이상했다. 이 네모 선장은 노틸러스 호의 선장이긴 하나 왜인지 육지와의 인연을 끊었기 때문에, 자기가 구한 3명에게 노틸러스호에서 자유롭게 생활해도 된다고 하나 육지로 되돌려보낼 수 없다는 말을 한다.

노틸러스호가 노르웨이 부근에서 마일스트롬에 휩쓸리게 되고, 이후 네모 선장과 노틸러스호가 행방불명처리 되어버렸는데, 후속작에 따르면 살아 있다고 한다. 나중에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