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표류기

업로드: 2020.06.06, 읽은 날짜: 2020.06.01

15소년 표류기, 쥘 베른

 이 책은 프랑스의 소설가인 쥘 베른의 모험 소설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체어맨 학교의 14명의 학생들은 여름방학 기간동안 학부모 소유 스쿠너인 슬루기호를 타고 한 달여 동안 뉴질랜드 연안 일주를 계획했었다. 하지만 출항 전날 14명의 소년들과 견습 선원 모코 한 명, 한 마리 개가 타고 있는 상태에서 배를 묶어둔 줄이 풀리면서 배가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태풍 때문에 항로를 이탈하게 되고, 암석에 부딪히고, 돛은 부러지고 온갖 고난에 휩쓸리게 된다.

그러다 15명은 어딘지 모를 섬에 오게되고, 그 곳에서 생존하게 된다.

 이 책에선 브리앙과 도니펀의 갈등상황과 표류 및 생존의 얘기가 주이다.

후반 부에 도니펀이 브리앙과 함께 생활하는 거에 진절머리(?)를 느껴서 자기를 따르는 친구들인 윌콕스와 웨브, 크로스와 탈주를 했는데, 야생 맹수에게 기습당한 도니펀을 브리앙이 도와주면서 갈등은 해소된다.

그리고 열기구를 이용해 섬 주변 상황을 살필 때, 이 표류의 만악의 원인이 밝혀지는데, 브리앙의 동생인 자크가 장난을 치겠답시고 줄을 풀어버려서 15명 모두가 표류 및 생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하지만 다른 14명은 모두 자크를 용서해줬고, 나중에 SOS에 성공해 구조되어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가면서 본 작품은 막을 내린다.

 참고로 2년간 체류해있던 사람들이 체어맨 학교의 학생이라 이름이 체어맨 섬이었던 이 섬은 무인도가 아니라 그냥 해안의 수많은 섬이고 가장 가까운 항구는 약 50km정도 떨어져있는 곳이며, 모티브가 된 실제 섬은 남태평양 남동쪽 끝자락의 남극대륙 근처의 섬이라고 한다. 작중에서 언급된 사실이다. 모험 소설을 잘 안 읽는 편인데 재미있게 읽었고, 솔직히 도니펀과 브리앙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제일 재밌었다. 그리고 생존하면서 날카롭고 스릴 있는 장면만 나오는게 아니라 힐링타임으로 애들끼리 스케이트 타고 노는 등의 장면도 나오기도 했다. 이 소설도 나름의 반전과 결말이 열린 결말도 아니고 닫힌 결말이라 결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다시 보면 초반부는 그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