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다시 기승..충주 4곳/제천 1곳 확진

연합뉴스 2020.05.22. https://news.v.daum.net/v/20200522180737195

[연합뉴스 자료사진]

5월 22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충주와 제천의 사과농가 5곳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한다. 이들의 농가와 함께 18~19일 의심 신고가 접수된 산척면 사과농가 5곳의 정밀분석 결과는 25일에 나온다. 충주와 제천은 지난해에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지역이라 농가와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으며,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충주와 제천의 60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를 했다. 현장 간이검사 결과 60곳중 49곳이 양성 반응이 나와 농촌진흥청에 정밀분석이 의뢰되었고, 농촌 진흥청과 도 농업기술원,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협력해 감염목 매몰처리 및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 겨울 높은 기온 때문에 개화가 빨라지면서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도 1주일가량 앞당겨졌으며, 최근 잦은 강우와 개화기에 벌에 의한 꽃 감염 등이 발병 주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나 배 나무에 피해를 주는 세균병으로, 나무가 불에 그슬린 것처럼 말라 죽는 국가검역병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제천, 음성 등의 145개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피해보상금은 270억 2천만원에 달했다. 그동안은 이 병이 발생하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땅에 묻고, 과수원도 폐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발생률이 5%미만이면 가지와 인접나무를 제거, 5%이상 시 폐원으로 지침이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