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요정

사랑의 요정[La Petite Fadette], 조르주 상드 : 네이버 블로그
사랑의 요정, 조르주 상드

사랑의 요정은 조르주상드가 1849년에 쓴 소설로, 원제는 La Patite Fadette이다.

여러 번안된 책들에선 랑드리와 실비네를 초반에 내세웠고, 파데트가 나중에 등장하기 때문에 이 둘 특히 랑드리를 주인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원본에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파데트가 주인공이다.

한 마을에서 랑드리와 실비네 쌍둥이가 태어났고, 유모는 먼저 태어난 실비네에게 십자로 표시해놨고, 부모는 이 표식으로 둘을 구분했다. 둘은 유년기 때 서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려했고, 쌍둥이는 다르게 키워야 한다는 말에 부모는 한 명에게만 쿠키를 주거나, 둘에게 다른 음료를 줬지만 둘은 다 나눠먹는 등 서로를 아꼈다. 몇 년 뒤 랑드리는 그런 면모에서 조금 벗어나 다른 마을로 일하러 가는 정도로 변했지만 실비네는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서 랑드리에게 계속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마을에 랑드리와 동갑인 파데트라는 여자아이가 살았는데, 파데트는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다.

그런데 파데트의 할머니는 별명이 마녀였고, 파데트의 외관만 보고 또래들은 다 파데트를 피했다.

그러다가 마을에서 열린 파티에서 랑드리는 파데트의 도움을 받게 되고, 이후에 파데트와 마을에서 열린 파티에서 춤을 추기로 약속한다. 이후에 랑드리가 파데트랑 계속 엮이게 되었는데 실비네는 랑드리와 점점 멀어지게 되는거에

계속 질투를 하고 랑드리에게 집착하게 된다. 하지만 랑드리가 파데트와 결혼하게 된 이후에 나름 해소되었다.

파데트의 외관만 보고 랑드리도 파데트를 기피했지만 그저 파데트가 자기를 가꾸고 했다는 이유로 사랑에 빠지고 결혼했답니다의 뻔하다면 나름 뻔한 이야기. 사람을 외관만 보고 판단해서 피하다가 나중에 그 사람의 외관이 예뻐졌다는 이유로 그 사람을 기피하던 사람 중 한 명과 결혼하게 되었다는게 참.

1849년대에도 외모지상주의가 있었고, 아무도 이에 대한 비판점을 찾지 못해 현 시대에 와서야 이에 대한 비판점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비난을 가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파데트는 딱히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는데, 따로 떨어진 곳에서 사는데 음산한 분위기였는지 할머니의 별명은 마녀에다, 손녀인 파데트의 외관만 보고 타인의 기피를 당했다는 점을 봐서 파데트가 안타까웠다.

꾸미고나서야 주변 사람들과 어느정도 대화도 트게 된 것 같고 랑드리와 결혼까지 갔으니 결과적으로는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