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24부- 인더스트리 4.0과 노동 4.0의 사업장 지도

지디넷 코리아, 2020.02.21 https://news.v.daum.net/v/20200221165656430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도의 예. (사진=IG Metall (2018), Tackling 'Industry 4.0'.)

인더스트리 4.0이 구체적이 경험적 연구가 부족하고, 이론적 논의만 무성하다는 비판과 함께 인더스트리 4.0이 실제로 작업장에서 어떻게 구연되고 있는지에 대해 질문이 제기됐다.

본 질문에 가장 적극적인 단체는 금속노조이며, 인더스트리 4.0이 실제 사업장에서 얼마나, 어떻게 적용되며,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아야 구체적 정책방안을 세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여기에 금속노조는 사업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도를 그리는 사업을 펼치며, 이 지도는 개별 사업장에서 일어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위험요소와 기회요소를 지도 위에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노동자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해하고 정책적 어젠다를 만들어가려는 목적을 가졌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80개의 사업장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러한 지도 도출은 노사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며, 회사자료는 물론 작업장 관찰과 각 부서들의 작업자와 관리자들이 사업장평의회 및 노조와 함께 수차례의 공동 워크숍을 통해 작성됐다.

이 지도는 노조에게만 유리한 것이 아닌 내부의 상황을 파악해 공동으로 대책을 세워나간다.

2019년 3월 금속노조는 각 지역 노조사무소를 통해 사업장평의회와 워크숍을 개최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도를 만드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그동안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설문과 토론을 통해 포괄적으로 조사했다. 다만 조사결과는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미래 협약은 회사에 요구를 하는 것이며, 전환단축 노동임금은 정부에 요구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노사 모두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있으며, ㅎ회사는 디지털화가 경쟁력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며, 노조는 노조대로 입증되지 않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부정적이다. 우리나라도 합당한 전략을 마련한다면 스마트 제조 혁신으로 가는 길이 좀 더 빠르고 원활할 것이다.